논평/뉴스

[충북도당 논평] 수해에 상처 입은 충북도민 두 번 울리는 도의원들 강력히 규탄한다.

논평
작성자
makeourfuture
작성일
2017-07-26 09:38
조회
27


[우리미래 충북도당 논평 - 3호] 수해에 상처 입은 충북도민 두 번 울리는 도의원들 강력히 규탄한다.

수해에 상처 입은 충북도민은 왜 “들쥐”가 되었나?

충북지역 대대적인 물난리 속에 꿋꿋하게 해외 연수를 감행한 도의원들(행정문화위원회)에게 전 국민적인 비난이 폭우처럼 쏟아졌다. 이에 뜨끔한 도의회에서 이들에게 돌아올 것을 종용했다. 김학철 행정문화위원장은 이러한 국내 반응이 과하다는 취지로 국민들을 “레밍”이라는 설치류에 빗대어 포탈 실시간 검색어 1,2위에 오르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김학철 의원의 망언이 충북도민 뿐 아니라 전 국민적인 공분을 사는 이유는 자신의 잘못에 대한 인지 부족에서 오는 것만은 아니다. 그의 발언이 평소 국민을 바라보는 시선을 단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나향욱 전 교육정책 기획관의 개돼지 발언에 이어 충격을 준다. 국민과 도민을 위해 봉사해야 할 지도부가 국민을 개, 돼지, 설치류로 본다면 과연 국민과의 소통이 가능할까? 이렇듯 국민을 낮은 등급의 생명체로 인식한다면 원천적으로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국민을 위하기는커녕 소통의 대상으로도 인식하지 못한다면 과연 이들에게 공무를 맡기고 시민을 대의하게 할 수 있겠는가?

도의원이라면 자신의 직책에 맞게 도민을 대신하여 수해지역 재난복구 현장을 감시하고 향후 재난대책을 도정에 반영해야 할 임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성 해외연수를 떠난 것도 모자라, 이를 질책하는 시민들을 무지한 동물로 비유하는 그의 태도는 도의원으로서의 명분을 망각한 것은 물론이며,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모르는 행동이다.

우리미래 충북도당에서는 이번 사태에 관계된 의원들이 자격미달이라 여기며, 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를 촉구한다. 더 나아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서는 부적격한 인사를 공천해 도민들에게 상처를 입힌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이러한 부적격 인사들에 의해 주인인 도민들이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각 정당은 인물 검증 시스템을 재점검해야 하며, 도의회는 끊임없는 자중과 자기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2017.07.21.
우리미래 충북도당(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