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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호 논평]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는 세가지 마음 가짐

논평
작성자
makeourfuture
작성일
2017-11-08 14:27
조회
34


[우리미래 41호 논평]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는 세 가지 마음가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축하한다. 접빈객의 전통을 가진 민족으로서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데 예를 다해야 할 것이다. 물질적 준비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첫째로 정중한 마음으로 귀빈을 맞이하자. 미국은 오랜 우방으로 6.25 전쟁에서 수많은 미국 젊은이들의 희생으로 이 땅의 자유를 지켜주었다. 물론 세계 냉전체제 아래에서 미국과 소련, 두 열강의 체제대결 성격도 없지 않았지만, 미국의 도움으로 우리는 선진적인 사회 경제체제인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받아들일 수 있었고, 이것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땀과 피로 눈부신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룩할 수 있었다. 미국이 없었어도 우리가 이 정도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역사에서 만약은 없는 만큼 있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오랜 기간 도움을 준 인연을 잊지 않고, 감사함을 전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 그러니 미국 대통령을 우선 환대로 정중하게 맞이해야 할 것이다.

둘째는 한반도의 평화에 대해서는 단호함을 보여야 할 것이다. 핵과 미사일 도발로 체제보장을 받으려는 북한과 선제공격으로 한반도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미국 간의 줄다리기로 한반도의 전쟁위기는 점점 높아만 가고 있다.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이 땅에 사는 남북한 주민들이 떠안게 되는 만큼 '이 땅의 주인으로서 우리는 절대로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확실한 의사를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것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에 대해서는 단호함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셋째는 협상에서는 당당히 임해야 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률 증액을 요구할 것이다. 연일 악화되는 한반도 안보위기 속에서 한국이 미국을 상대로 대등한 협상을 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강탈이 아니라 협상이라면 비굴할 것이 아니라 당당히 임해야 하며, 진정한 우방이라면 솔직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양국 모두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정중함과 단호함 그리고 당당한 마음을 가지고 우리는 이 땅의 주인으로서 품위를 잊지 않고 손님을 맞이해야 할 것이며, 이번 트럼프 대통령 방문으로 한미동맹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발전적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다시 한번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축하한다.

2017.11.08
우리미래 미래정치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