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6월의 아침,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에 일어나 적당한 먹을 것으로 요기를 채우고 출근길에 오른다. 직장에서 반나절을 보낸 후 퇴근길.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 이야깃거리를 주고받거나 오랜만에 밥을 해먹으려고 집 앞 슈퍼에 들러 재료를 사서 돌아온다. 하루를 보내는 삶의 방식은 개인마다 다르고 다양해졌지만 이런 평범한 일상이 유지되는 것이 평화라고 생각한다.

1950년 6월의 어느 날 청천벽력처럼 발발한 전쟁은 평범한 일상을 한순간에 무너뜨렸다. 매일같이 잠을 자고 밥을 먹던 집은 형태 없이 사라졌고 평온했던 동네는 잿더미에 휩싸였다. 사방에 살상 무기가 가득하고 끊이지 않은 전투 속에서 내 몸 건사하는 것이 최대의 과제였다.

우리는 뜻하지 않게 6.25 전쟁을 겪었고 1953년 7월 27일 북한군과 중공군, 유엔군 측의 미군 대표가 휴전협정을 서명하면서 전쟁이 마무리되었다. 3년여간의 시간에서 개인의 삶과 나라의 생동력은 절벽으로 주저앉았다.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었고 폐허가 된 땅에서 희망을 잃었다. 전쟁을 직접 겪지 않았기 때문에 전시 상황을 짐작할 뿐이지만 전쟁은 끔찍한 현실이다. 전쟁은 모든 것을 앗아버린다.

다시는 전쟁이 잃어나지 않는 나라, 평화를 바란다. 수많은 우리의 삶이 지켜지고 나의 일상이 유지되는 평화를 바란다. 개인의 삶이 존중되고 가능성이 발현되고 나아가 더 큰 세계에서 우리의 경험을 확장시킬 수 있는 무대가 되는 평화를 바란다. 종전선언을 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위풍당당한 대한민국의 청년으로서 살아보자.

2019.06 06.
미래당(우리미래) 미래정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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