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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15호]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광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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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keourfuture
작성일
2017-12-15 11:33
조회
37
알아두면 쓸데 있는 잡학사전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광군제


❏ 11월 11일 중국의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
❍ 11월 11일은 중국의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가 열림. 광군(光棍)은 홀아비, 독신남을 뜻하는 말로 여자 친구 없는 중국 남자들이 인터넷 쇼핑을 하는 날임. 광군제는 11월 11일의 ‘1’이 외롭게 서 있는 독신자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독신자의 날로 부른 것이 어원임.
❍ 광군제는 알리바바 그룹이 지난 2009년 자회사 타오바오몰을 통해 독신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시작하면서 중국 최대 쇼핑일로 탈바꿈함.

❏ 전 세계가 주목하는 어마어마한 매출
❍ 광군제가 세계인의 이목을 받는 이유는 어마어마한 매출 때문임. 알리바바의 2014년 광군제 하루 매출액은 571억 위안(한화 약 9조6,242억 원), 2015년에는 912억 위안(한화 약 1,813억원), 2016년에는 1,207억 위안(21조 1,295억), 2017년은 1682억 위안(한화로 약 28조원)을 기록했음. 올해 광군제 매출은 달러로 환산하면 253억 달러임. 이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를 합친 약 60억 달러보다 훨씬 많음.
❍ 인터넷 매체인 더 기어(theGEAR)에 따르면 14만 개 이상의 브랜드에서 1,500만 가지 상품이 알리바바 광군절 이벤트에 참가했다고 함. 알리바바는 인공지능 상품 추천 알고리즘, 알리페이 결제 등 자사 기술을 모두 동원하였는데, 이에 대해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이번 광군제 매출 급증이 알리바바의 ‘온오프라인 융합’ 덕분이라고 보도함. 뉴스1에 의하면 알리바바는 이번 광군제 할인 행사를 위해 “10만 개 오프랑니 상점을 스마트스토어로 탈바꿈”시켰을 뿐 아니라,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팝업 스토어 60여 곳도 선보인 것으로 알려짐.
❍ 중앙일보는 차이충신 알리바바 부회장이 10일 미디어 브리핑에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마음에 든 치마인데 치수 맞는 게 없어 QR코드를 긁어 티몰에서 주문한 뒤 배송을 요청하면서 온라인 소비인가 오프라인 소비인가”라며 “신소매로 온오프 경계가 무의미해졌다”고 말했다고 함. 마윈 알리바바 회장 역시 광군제 당일 중국 CCTV 경제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전자상거래는 ‘공군’을 닮았다. ‘지상’과의 결합이 필요하다”며 “실물매장이 발전하지 못하면 모두 실패한다”고 강조했음. 즉, 온라인만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임.
❍ 특히 광군제의 거래는 60%이상이 모바일을 통해 진행됨. 2015년 광군제 행사에서 모바일 거래액은 티몰 당일 총 거래액의 68.6%을 차지한 626억 원임. 9,500만 명의 소비자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알리바바 쇼핑몰 플랫폼인 티몰과 타오바오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한 셈임. 이 때문에 광군제는 글로벌 브랜드 제품 참여도 상승하고 글로벌 쇼핑 축제로 거듭나고 있음.

❏ 정리
❍ 중국 광군제는 엄청난 매출을 자랑하며 온라인-오프라인 융합, 모바일 최적화 쇼핑 등 온라인 마켓 시장의 기술 개발을 견인하며 세계적인 쇼핑 페스티발로 자리 잡고 있음. 한국은 어떠한 전략으로 한국 브랜드 상품을 팔고, 온라인 마켓 시장을 견인해 나갈지 고민해 봐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