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당(우리미래) 111호 논평] 세월호 참사 5주기 논평 기억하고 희망하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미래당(우리미래) 111호 논평] 세월호 참사 5주기 논평 기억하고 희망하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있던 날, 많은 국민들은 깊은 슬픔에 무력감을 느끼고, 자책하고 분노했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아직도 그 시퍼런 멍울이 남아서 그 때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조차 마음 한켠이 불편하지 않는가? 이 아픔이 얼마나 지나야 치유될 수 있을지, 치유는 가능한 것인지 막막하고 의문스럽다.

왜 아직도 대한민국은 이런 집단적 우울감을 느끼는가? 그것은 아직도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았고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7년 3월 23일, 세월호 침몰 1073일 만에 세월호가 인양되었다. 그 때 우리는 진상규명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그 해 3월에 출범한 선체조사위원회는 2018년 8월 6일 세월호 침몰 원인을 분석한 종합보고서를 공개하며 활동을 마무리 했다. 그 때 당시 김창준 위원장은 “유감스럽게도 선조위 위원들의 일치된 의견을 얻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그 동안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등 3개의 위원회가 조사 활동을 이어왔다. 이들 위원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납득할만한 결과는 보이지 못했다. 이에 4.16연대와 유가족들은 현재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 설치와 전면재수사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진행하고 있다.

정치라는 것이 아픈 사람들의 문제를 어렵더라도 해결해주는 것인데 우리 국회는, 정부는 과연 얼마나 따뜻한 곳인지 반문한다. 원인도 알지 못하고 죽어간 아이들, 눈 앞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사람들에게 따뜻한 곁을 내어주고 있는가? 정부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 더 이상은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 국민은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오로지 국민뿐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행동하고 있다. 우리가 나의 가정, 직장, 자신의 자리에서 매순간 사람을 죽이는 일이 아닌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할 때 아주 느린 속도일 지라도 대한민국은 돈보다 사람이 중심인 나라로 변화할 것이다. 그 작은 희망찬 몸짓 하나하나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고인과 유가족의 아픔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2019. 4. 16 미래당 미래정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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