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미래당(우리미래) 대구시당 13호 논평] 세 치 혀가 사람 잡는다(공직자의 책임 있고 신중한 언어 사용을 요구한다).

논평
작성자
ourfuture
작성일
2019-03-02 17:29
조회
63


[미래당(우리미래) 대구시당 13호 논평] 세 치 혀가 사람 잡는다(공직자의 책임 있고 신중한 언어 사용을 요구한다).

대구 남구 정연주 구의원(다 선거구, 대명6·9·11동)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서울 전시. 예의없는 천민들만 보다가 양반들을 만나니 광대승천.’이라고 적었다. 예술가로 활동한 정 의원이 서울의 한 전시회에 참석한 후의 일이다.

논란이 일자 정 의원은 ‘천민(무늬만 작가인 사람)들만 보다가 양반(뼛속까지 작가)들을 만나니 광대승천’이라고 수정했지만, 결국 게시물은 없어졌다.

정 의원은 지난달 28일 대구신문과의 통화에서 악의적 캡처로 인한 명백한 오해라고 주장했고, 매일신문에서는 “전시회에서 만난 작가들이 정말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는 점잖은 분들이어서 ‘양반 같다’고 표현하면서, 반대로 작품 활동에 충실하지 않은 작가들을 빗대서 ‘천민’이라고 쓴 것”이라며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반성한다.” 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정 의원은 오해라고 해명하지만, 게시글은 접한 대구 시민, 남구 구민들을 충분히 정 의원이 지역민을 ‘천민’으로 지칭한다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설령 정연주의원의 의도하지 않은 오해이고, ‘천민’, ‘양반’이라는 단어가 미술작가들 속에서 통용되는 은어라고 하더라도, 공직가가 차별적 언어를 사용한 것에 대한  신중함이 요구된다. 정 의원의 대구 시민 · 남구 구민 지역민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선명한 사과와 반성이 필요하다.

2019년 3월 2일
미래당(우리미래) 대구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