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론] 미래당 정당혁신과 총선전략을 위한 총론제안(7.14당직자대토론)

총론
작성자
오님
작성일
2019-07-15 09:39
조회
96
[자료공유] 7/14 당직자토론회에서 발표했던 <미래당 정당혁신과 총선전략에 관한 총론> 내용을 풀어서 정리한 글을 공유합니다. 말하듯 풀어서 정리한 글이라 분량이 꽤 되지만, 지금까지 논의된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글이니 한번씩 읽어보시고, 향후 토론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20 미래당의 정당혁신과 총선전략을 위한 총론 제안>

현재 진행중인 미래당의 혁신과 총선 전략의 방향에 관하여 4가지 키워드가 있습니다. 첫째 밀레니얼, 둘째 온라인정당, 셋째 총선전략의제, 넷째 선거연대입니다.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1.전략키워드① : 밀레니얼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밀레니얼’입니다. 밀레니얼은 3가지 요소인데, <가치와 주체와 방법>에서의 변화입니다.

 

① 가치와 비전으로서의 밀레니얼

밀레니얼은 #‘가치와 비전’을 의미합니다. 왜 밀레니얼 가치가 미래당의 비전인가? 우리 100년 역사를 돌아봅시다. 엄청난 변화를 겪었습니다. 먼저 일제강점기 36년을 보냈습니다. 식민지배를 겪은 것이죠. 그리고 3년 전쟁을 겪었습니다. 3백만명 가까이 죽었고, 남북이 세계 최빈국이 되었고, 분단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전쟁이 단순히 내전이 아니라 2차 세계대전 끝나고 불과 5년만에 일어난 거의 세계전쟁 수준이었습니다. 분단된 상황에서 경제성장을 일구었습니다. 서구에서 300년 걸린 자본주의화의 길을 대한민국은 불과 30년 만에 달성합니다. 50년만에 1인당 국민소득 67달러에서 3만달러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인구 5천만에 3만달러 되는 나라가  7개 나라 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네 번째는 놀라운 민주주의를 달성했습니다. 그냥 정치권에서 한 것이 아니라 매번 국민들이 시민혁명을 일으켜서 추동시켰습니다. 이 4가지 큰 역사에서 한가지 추가 요소는 신냉전 시대를 겪는 것입니다. 2차 대전 마치고 미소 냉전체제에 편입되어 있다가, 1989년에 소련붕괴로 냉전이 해체되었는데, 지금 한반도에 유일하게 신냉전 질서가 강고해지고 있습니다. 5가지 요소, 지난 100년동안 식민지, 전쟁과분단, 압축성장, 민주화, 그리고 다시 신냉전체제까지에 이릅니다.

이 요소들이 그냥 역사일까요? 아닙니다. 이 켜켜이 쌓인 역사들이 여전히 살아서 바로 여러분, 우리들의 삶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기 의지대로 사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이 5가지 역사적 영향력 속에서 우리는 규정받고 지배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죠. 그리고 이 과거의 질서가 여전히 한국사회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 질서가 지금 너무나 강고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고, 새로운 것이 나타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새로운 가치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밀레니얼리즘’이라고 잡았습니다. 그것이 뭐냐? 바로 오전에 우리들이 토론해서 만들어가고 있는 가치들입니다. 이것을 사상적인 담론으로도 정리해 가야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 삶에서 발견해내고, 의미부여를 해가는 과정입니다.

 

② 새로운 정치주체로서 밀레니얼세대

그리고 밀레니얼은 #주체를 호명합니다. 바로 ‘밀레니얼세대’입니다. 왜 세대성이 중요하나면, 이것이 하나의 정체성을 형성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청년세대를 규정할 때 88만원세대, N포세대, 흙수저론 이런 부정적인 인식들을 썼는데, 이런 부정성을 넘어서 오히려 청년세대의 긍정성을 적극적으로 의미부여하고, 새로운 역사의 주체로 세우자는 것이 바로 밀레니얼세대입니다. 운동은 당사자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야 진정성과 힘이 실리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기성세대가 흉내낸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런데 여기서 쟁점은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당을 ‘밀레니얼 세대정당’이라고 드러낼 것이냐, 아니면 세대성을 중심에 놓되 밀레니얼의 가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것이냐의 것입니다. 예전에 청년정당이냐, 국민정당이냐를 두고 2년동안 토론했는데 결론이 안났는데, 이것도 결론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밀레니얼 가치를 중심에 두는 것에 합의하고, 세대정당의 문제는 조금 여지를 두고, 열어놓고 사용해 가야할 것 같습니다.

 

③ 밀레니얼의 방법과 문화로서 온라인

그리고 밀레니얼에서 한가지 중요한 요소는 바로 #방법론, 즉 운영원리와 문화에 관한 것입니다. 새로운 혁신은 비전도 새롭고, 주체도 새로워야 하지만, 그것을 실현해가는 방법 또한 새로운 방식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목표와 결과뿐 만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도 혁신이 담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방법과 문화의 측면에서 이번에 제안하는 것이 바로 ‘온라인화’입니다.

 

 

2. 전략키워드② : 온라인정당

정치혁명은 경제와 기술혁명으로부터 시작된다.

자, 온라인정당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왜 온라인 정당인가에 대해서 우리가 공감대를 가져야합니다. 먼저 밀레니얼처럼 역사적인 맥락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통 정치혁명은 경제와 기술(과학이라고도 하죠)혁명에 기초해서, 연동되어서 일어납니다. 머나먼 원시공동체에서는 수렵채취해서 살고, 자연현상이 해석이 안되고, 너무 인간을 압도하니까, 신과 주술의 권력이 굉장히 셉니다. 즉 주술사나 제사장이 정치권력을 가지게 되죠. 그러다가 농업혁명이 일어납니다. 국가가 생기게 되죠. 그래서 이 때는 왕과 귀족의 신분제가 정치권력을 가지고, 이에 대항하는 세력들, 즉 지배받는 사람들의 저항은 대부분 농민계급에서 주로 일어나게 되죠. 그러다가 18세기 무렵부터 산업혁명이 일어나죠. 이 때는 정치적으로는 부르주아라고 불리우는 신흥자본가 계층이 정치적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싸웁니다. 이게 정치적 민주주의가 확산되는 과정이죠. 선거를 하고, 의회를 구성하고, 정당이 출현합니다.

그런데 자본가들은 경제권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노동자 계층이 억압받게 되죠. 그래서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나게 되죠. 그래서 노동자들이 정치주체가 됩니다. 그러다가 20세기 중후반부터 인터넷혁명이 시작됩니다. 바로 밀레니얼 세대는 이 인터넷혁명이 대중화된 시대에, 정보화시대를 본격적으로 경험한 첫 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에는 경제혁명이 몇 백년씩 걸렸는데, 인터넷혁명이 진행되는 가운데 새로운 기술혁명이 시작됩니다. 이것이 바로 4차산업혁명이라고 불리우는 새로운 경제시스템입니다. 이 경제혁명의 과정이 새로운 정치주체를 양산할 것입니다.

그 주체가 누가 될지는 아직 정확하지 않지만, 적어도 한국사회에서는 이 밀레니얼세대의 정치화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그 주체들은 온라인과 SNS,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의 기술 기반 위에서 작동할 것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정치의 요소와 온라인의 결합은 매우 중요하고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마치 농민들이 문자를 체득하고, 노동자들이 신문과 라디오를 통해 정보를 습득했듯이, 이제 새로운 사회주체들은 온라인과 또 다른 무엇으로 정보를 유통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 적응해야 새로운 변화와 정치혁신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미래당도 창당할 때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았지만 잘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밀레니얼 정당화 하면서, 다시금 온라인정당화의 도전을 본격적으로 해 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온라인정당이라고 할 때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강점과 가능성의 요소 3가지

첫째는 참여와 소통이라는 민주주의 가치와 원리를 실현하는데 더 유리하고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온라인화 한다고 민주주의가 다 잘 작동되는 것은 아니지만, 민주주의를 더 잘 구현해 내는데, 온라인이라는 수단과 기술은 굉장한 혁신과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당이 새로운 정치실험을 한다고 할 때, 바로 온라인에서의 민주주의를 구현해 가는 도전은 굉장히 의미가 있습니다.

둘째는 정당법과 선거법에서 그나마 자유로운 공간이라는 점입니다. 정당은 철저히 법의 통제를 받습니다. 기업이 규제를 받듯이 말이죠. 그런데 현재의 정당법, 선거법은 철저히 기성정당과 기존정치세력, 즉 기득권 중심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정말 강고합니다. 여기서 아무리 발버둥쳐 받자 정말 어렵습니다. 단적으로 선거법만 봐도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온라인 공간은 그나마 정당법과 선거법의 통제와 규제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운 공간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과감한 승부를 봐야합니다. 그렇지 않고 기존 정당과 기존 선거법으로 그들이 만들어놓은 그라운드에서 게임을 한다는건 필패입니다. 온라인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셋째는 미래당의 직장인 구성주체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래당은 자율자원활동체제입니다. 자신이 원하는만큼 활동하고, 그 댓가를 청구하지 않습니다. 대표부터 당원까지 모두 그렇습니다. 그래서 미래당 당직자와 당원은 99%가 직장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약점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구성을 바꿀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이 조건을 우리의 기회와 강점으로 만들어야 하고, 그럴러면 직장인들이 쉽게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여러 가지 방법 중에 온라인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은 어쩌면 우리 정당의 생존을 위해서는 필수사항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창당선언문에 ‘출근길에 접속하고 퇴근길에 들르고픈 정당을 만들어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 문제의식을 이제는 좀 더 본격적으로 구현해 가 보다는 취지입니다.

 

 

3. 전략키워드③ : 미래이슈, 세대이슈, 국가이슈

3번째 요소는 전략의제입니다. 우리는 창당할 때 4대정 책을 발표했습니다. 청년독립, 국민주권, 기본소득, 통일한국 4가지입니다. 이 4대정책은 여전히 유효하고, 미래당의 기본 정책방향을 담고 있습니다. 내년이 총선입니다. 총선은 정책방향보다 더 구체적인 이슈경쟁의 공간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정책의제를 선거이슈로 구체화하고 실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 의제토론을 했는데, 크게는 3가지의 카테고리로 정리해 볼 수 있겠습니다. 바로 미래이슈, 세대이슈, 국가이슈입니다.

 

①미래이슈

먼저 ①미래이슈 카테고리가 중요해졌습니다. 왜냐면 우리가 미래당이고, 미래세대이고, 4차산업혁명을 선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술-화폐혁명으로서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자는 방향이 있고, 그리고 경제시스템 영역에서 공유경제체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자는 방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문제의식이 있다면, 바로 데이터에 관한 것입니다. 데이터는 콘텐츠/정보의 영역이 있고, 다른 측면은 통신환경과 비용에 관한 것이 있을 수 있겠죠. 미래당은 데이터프리 정책에 동의하는 측면이 있는 거죠. 이 미래이슈는 밀레니얼세대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역이기도 하고, 기존 정당이 다루기엔 기득권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급진적인 주장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미래당이 가장 먼저 치고 나가고 선점할 수 있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영역입니다.

 

②세대이슈

다음 카테고리는 ②세대이슈가 있습니다. 우리가 청년독립 이라고 부르는 영역입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관점과 입장, 이익의 측면에서 제안하는 것입니다. 바로 정년연장이나 국민연금, 채용비리, 일자리나누기, 주거문제 등이 모두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세대이슈를 다룰 때 우리가 늘 고민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바로 세대이기주의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우리 활동가들이 굉장히 예민합니다. 그런데 일정하게는 세대이익성을 가져야 힘과 정치력이 나옵니다. 이건 어느 정치세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이 집단이나 주체의 이익에만 오로지 매몰된다면, 힘은 모이지만 확장성은 떨어지겠죠. 그래서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면서도, 그것이 공공성에 부합하는 어떤 지점을 잘 포착해야 확장성, 보편성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밀레니얼세대는 사회경제적 약자에 속하고, 따라서 세대이익을 주장하는 것은 탐욕이 아니라 정당한 권리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현재 확장도 중요하지만, 우리 확실한 지지층의 결집도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조금은 세대성을 강하게 가져가는 이슈와 정치전략을 가져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③국가적 이슈

마지막은 ③국가적 이슈 카테고리입니다. 대표적으로 평화와 통일의제와 담론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최근 대만, 미국 등 탐방한 고민을 조금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대만의 시대역량은 정말 말 그대로 청년정당입니다. 주체가 청년세대이고, 지지하는 주 세력이 청년층입니다. 현재 국회의원 5명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미래당이 추구하는 중간단계의 모델정당은 충분히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시대역량의 정치력의 원천은 바로 국가이슈입니다. 바로 중국의 위협과 갑질에 대해서 ‘나는 대만인이다. 대만은 중국과 다르다’는 강력한 대만정체성이 바로 대만 청년들의 정치력의 원천이라는 것입니다. 대만도 한국의 88만원세대처럼 22K세대, 딸기세대라고 불리우는 명칭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나약하다던 청년세대가 대만의 사회변화, 정치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 원천에 국가적 이슈가 있다는 것이죠.

홍콩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200만명 시위할 때 주도세력이 청년과 청소년들이었습니다. 홍콩 청년세대는 한국과 대만은 비교도 안될만큼 빈부격차, 일자리, 주거문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홍콩의 청년정당인 데모시스토도 그렇고, 2016년의 우산혁명, 그리고 이번의 민주화혁명도 모두 밀레니얼세대가 주도하고 있는데, 그 정치적 동력이 바로 중국으로부터 홍콩의 자치권, 독립권에 있다는 것입니다. 국가이슈가 있는 것이죠. 홍콩의 청년정당 데모시스토는 2016년 우산혁명(민주화운동)으로 탄생했고, 20대 국회의원이 2명 있습니다. 데모시스토의 정당목표는 10년 내 홍콩의 독립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금 넓혀보면 미국의 트럼프가 지지율이 올라하고 재선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미국 활동가에게 물어보니 미국의 청년층들이 의외로 트럼프 지지가 꽤 높다고 합니다. 트럼프의 정치슬로건이 바로 ‘AGAIN GREAT USA’죠.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이 방향에 물론 동의하진 않지만, 청년세대를 움직이는 동인이 국가이슈입니다. 그런데 민주적 사회주의로 자칭하는 센더스나, 이번에 샌더스 캠프에서 이탈해서 샌더스보다 인기가 좋은 더 급진주의자인 엘리자베스 워런 대선후보, 그리고 28세의 정치신예 오카시오 코르테즈도 정치노선이 모두 궁극적으로 강력한 복지국가에 있습니다. 복지국가는 기본적으로 일국적 시스템을 기본으로 합니다. 즉 강력한 조세제도, 분배시스템으로 국민평등을 이룩하는 것이죠. 따라서 세세한 이슈개혁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국가적 아젠더와 개혁이슈를 주로 이야기합니다.

일본의 아베는 청년지지율이 70%이고, 오히려 중장년과 노년층은 4-50% 밖에 안됩니다. 청년들이 강력한 지지층인데, 바로 아베의 정치목표가 ‘전범국가에서 보통국가로의 이행’입니다. 이 목표를 강력하게 정치동력화 하고 있죠. 러시아, 인도와 같은 신흥국들의 정치상황도 비슷합니다. 유럽의 정치변화는 현재 ‘유럽주의’라는 국가보다 더 큰 정치공동체 이슈가 핵심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국가적 아젠더와 개혁이슈들이 함께 모여서 청년세대들의 정치적 참여과 결집을 이루어내고 있는 경향이 보입니다.

2가지 세계사의 큰 변화의 이행기, 중대한 전환의 요소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첫째는 냉전체제가 해체되면서 세계체제가 요동을 키고 있습니다. 냉전체제에서 종속되었던 약소국들은 독립하려고 하고, 쪼개진 나라들은 유럽연합처럼 국가연합체를 구성하고, 기존의 강대국 질서가 해체되면서 어느 쪽에 붙느냐에 따라서 국익이 달라지거나 침해당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즉 국가 단위의 세계체제가 지금 요동치고 있기 때문에, 질서재편기이기 때문에 당연히 국가적 방향과 이익이 정치의 주요한 의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세계경제질서가 지금 균열이 나고 있습니다. 즉 20세기를 이끌어온 체제는 ‘자유무역질서’입니다. 정치는 국가단위로 하지만, 적어도 경제무역은 자유롭게 하자는 취지입니다. 이것을 미국이 주도해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미국, 일본이 세계패권을 거머쥐죠. 그런데 여기서 더 득을 본 나라들이 생겨납니다. 바로 신흥개발국, 후발주자였던 중국, 한국, 브라질, 터키같은 나라들이 치고 올라오는 것이죠. 왜냐면 값싼 물건을 관세없이 경제대국에 많이 팔수 있으니 달러벌이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한국은 특히 기술사업 중에서 반도체를 일본을 제끼고 완전히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미국은 중국한데, 일본은 한국한테 뿔이 난겁니다. 그래서 지금 한방씩 먹이는데, 그 방식이 바로 전통적인 자유무역질서를 깨는 ‘보호무역주의’ 방식이라는 겁니다. 영국의 브렉시트도 결국 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런 흐름이 미국, 일본이 단순하게 일탈한 것이냐, 그렇지 않고 앞으로 이런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날 것이라는 것이죠. 왜냐면 신흥국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기존 경제강국들하고 부딪히게 되고, 이 때 국가주의적 관점이 강력하게 작동할 것이기 때문인데, 따라서 전세계적으로 국가적 단위의 이슈와 국익경쟁은 가장 중요한 정치쟁점이 될 것입니다.

이런 2가지의 큰 흐름, 즉 세계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지금 큰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데, 이 흐름이 국가적 성격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도 이런 측면에서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앞날을 조망하고 정치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지금 한반도의 평화프로세스도 그냥 일어나는게 아니라, 바로 이 2가지 바탕 위에서 전개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미래당이 미래의 정치적 전망을 세우려면 반드시 평화이슈, 통일이슈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나가야 정치적 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세대이슈, 미래이슈, 국가이슈의 큰 3가지 영역에서, 오늘 토론된 구체적인 총선의제를 조금 더 논의하고 발전시켜서 하반기에 이슈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해봐야 하겠습니다.

 

 

4. 전략키워드4 : 선거연대

밀레니얼, 온라인, 전략의제 이 3가지를 가지고 정당을 혁신하고, 총선을 돌파하려고 합니다. 내년 총선전망을 간단히 해 보겠습니다.

한가지 묻겠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양당구도가 강화될까요? 약화될까요?, 3세력이 등장할까요? 오히려 바른미래, 평화당, 정의당 등이 약화될까요?, 선거법이 개정될까요? 안될까요? 이 3가지 요소가 내년 선거구도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줄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양당구도가 강화될 경향성이 높아보이지만, 아직 속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봅니다. 몇 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인데, 다 말씀드릴수는 없고요.

만약 총선구도가 양당 구조화될 때, 이 구도에 작은 파열음을 낼 수 있는 구도이슈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좀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젠더이슈, 환경이슈(미세먼지), 세대이슈, 그리고 선거법이 진통을 겪는다면 정치개혁이슈 정도가 아마 작은 파열음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이 새로운 의제 구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정치세력간의 선거연대도 우리가 여러 가지 프로세스 중에서 고민해 두어야 합니다.

총선 3%는 75만표입니다. 만약 선거법이 개정된다면 3%는 의석이 6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의 3%와는 질적으로 다른 선거판의 대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3%를 얻기 위해서 원외정당들은 필사적인 노력과 경쟁, 승부수를 띄울 것입니다. 그런데 쉽지 않습니다. 지난 20년간, 5번의 총선 중에서 원외정당 중에서 3%를 넘긴 정당은 애석하게도 단 1개의 정당도 없습니다. 그만큼 3%는 마의 벽입니다. 현재적 조건에서 미래당이 맞이는 첫 총선에서 3%를 얻기는 어렵습니다. 내외적, 객관적 조건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선거는 다양한 정치변수와 세력간의 연대를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도 선거연대의 가능성을 늘 열어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거연대가 꼭 능사만은 아닙니다. 1+1이 꼭 2나 3인 안되는 것이 정치죠. 바른미래당이 그 상징입니다. 그래서 선거연대 잘못했다가 낭패를 보기도 하죠.

우리가 고민할 수 있는 것은 기성정당과의 선거연대, 신진정치세력과의 선거연대, 그리고 청년사회세력과의 선거연대의 3가지 경우의 수일 것입니다. 현재로서 특정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내년 총선에서 원내진입을 목표로 한다면, 선거연대의 가능성은 하나의 실현가능한 가능성으로 우리가 꼭 열어두어야 할 요소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정치 방식과 공간으로서의 노마드전략

지금 우리가 모든 것을 단박에 해결할 수는 없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밀레니얼과 온라인정당이 단지 수단과 기술적 의미를 넘어서, 어떤 새로운 가치혁신의 구현체가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문자도 없고, 국가도 없었던 몽골 민족이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대륙을 지배할 수 있었던 원천은 바로 노마드정신, 즉 유목민이었기 때문이죠. 당시 중국과 유럽은 전쟁을 하면 모두 공성전, 성을 지키는 싸움을 하죠. 반면 몽골군은 아예 성이라는 개념을 가지지 않습니다. 대신 가장 빠르게 이동하고, 성의 뒤편을 돌아서 공격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싸움에 이깁니다. 몽골민족은 어찌보면 국가도 없고, 성도 없고, 농업기반도 없는 그야말로 중국과 유럽 국가의 입장에서 보면 변방의 거지유랑 민족이었습니다. 그런데 징기스칸이 이 약점을 최대의 강점으로 전환시킨 것입니다.

미래당은 기존 정치의 입장에서 보면 왜소하고 작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싸우는 방식과 공간을 바꾸어야 살아남을 있고 성장할 수 있고 싸움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이런 종합적인 측면에서 밀레니얼, 온라인화, 전략의제, 그리고 적극적인 선거전략을 통해 미래당의 혁신과 총선전략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제안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전체 2

  • 2019-07-15 09:54

    내용이 공유되기에 괜찮다면 *좋아요 *추천 부탁해요~ (게시판 활성화와 포인트 적립을 위하여~ㅋ)


    • 2019-07-15 16:58

      ㅋㅋㅋㅋㅋㅋ 나도 이길테닷


전체 15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43
역대 최대의 폭풍,국민들의 역활과 역량
Sonic | 2019.11.16 | 추천 0 | 조회 10
Sonic 2019.11.16 0 10
142
우리아들 1등 먹자
슬픈겨울베짱이 | 2019.11.15 | 추천 0 | 조회 17
슬픈겨울베짱이 2019.11.15 0 17
141
청년들과 사회활동 (2)
Sonic | 2019.11.11 | 추천 0 | 조회 39
Sonic 2019.11.11 0 39
140
우리 정치가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Sonic | 2019.11.08 | 추천 2 | 조회 36
Sonic 2019.11.08 2 36
139
한국 정치의 발전을 위해 뭘 빼야 하는가?(글로벌,한글로도 다른 글 많이 올릴게요) (1)
Sonic | 2019.11.05 | 추천 0 | 조회 32
Sonic 2019.11.05 0 32
138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저의 의견을 남깁니다.(글로벌 버전)
Sonic | 2019.11.05 | 추천 0 | 조회 27
Sonic 2019.11.05 0 27
137
아프리카돼지열병(ASFV) 이야기와 의문점?
카르마 | 2019.09.19 | 추천 1 | 조회 120
카르마 2019.09.19 1 120
136
북한 인권에 침묵하는 문재인 정부 (3)
카르마 | 2019.09.16 | 추천 0 | 조회 58
카르마 2019.09.16 0 58
135
조국 이슈에 대한 청년 운동권 관점 차이
뉴규 | 2019.09.04 | 추천 0 | 조회 55
뉴규 2019.09.04 0 55
134
달걀 살펴보세요~
에몽이 | 2019.09.02 | 추천 2 | 조회 40
에몽이 2019.09.02 2 40

로그인하세요.

또는    

계정 내용을 잊으셨나요 ?

Create Accou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