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미래 대구시당. 경북도당 1호 논평] 정부는 사드 배치를 중단하라! 무분별한 공권력 행사로 피해 받은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

26일(수) 새벽 성주 소성리 구 롯데골프장에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기습적인 사드 장비 배치가 이루어졌다.
당일 우리미래 대구시당은 본 소식을 전해 듣고 소성리 집회 현장에 참석했다.

소성리 인근 약 1Km부터 수십대의 경찰버스 차량들이 정차해 있었고 마을에서 골프장까지 올라가는 길목은 경찰차량 외에는 진입할 수 없도록 겹겹이 경찰버스로 막고 있었다.
성주, 김천 주민 및 원불교 관계자, 소식을 듣고 온 많은 단체 등이 함께 모여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후 법원이 허용한 골프장 100m미터 앞까지 사드배치 철회 촉구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였다.
골프장 입구에 경찰 수백명이 더 이상 넘어오지 못하도록 서 있었고 경찰과 대치한 접점에서 한번더 규탄의 목소리를 외치며 골프장을 내려 올수 밖에 없었다.

행진을 마친 후 주민들은 새벽에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쏟아 내었다.
사드배치를 막고 있던 80여명의 주민들 상대로 수천명의 경찰들이 투입되어 사지를 들어 내팽겨 치는 등 강압적인 무력행사가 있었다.
집집마다 여러명의 경찰들이 대문앞을 지키고 있어 주민들을 집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며 울분을 토하였다.
그 중 주민 한분이 철수하는 경찰차량를 막으면서 ”새벽에 너희가 우리에게 한짓을 생각하면 분하고 억울해서 못 보낸다“며 절규하는 모습은 인근에 있던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이처럼 4월26일 소성리의 민주주의 시계는 거꾸로 가고 있었다.

사드를 옳고 그름의 문제를 떠나 주민들에게 단 한번의 설명회와 환경평가 없이 군사전술처럼 일방적이고 기습적으로 배치 결정을 내린 정부는 과연 국민을 위한 정부인가?
소성리에 투입된 수천명의 어린 의경들은 무슨 죄인가?
상부의 명령으로 주민들과 대치하고 무력을 행사할 수밖에 없는 그들의 심정을 생각해 보았는가?
경찰 역시 국민이며 소성리 주민 또한 국민인 것을, 이들을 이러한 상황까지 몰아 넣은 현 정부는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이다.

현재 모든 관심이 대선에 몰려 있는 지금, 대선 후보들은 표심 지키기에 급급한 입장이 아닌 사드에 대한 명확한 해결방안과 입장을 국민 앞에 밝혀야할 것이다.

사드는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평화에 큰 영향을 미칠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대선기간을 틈타 국민의 동의와 민주적 절차 없이 밀어붙이고 있다.
이는 명명백백한 위헌이므로 이에 사드배치에 대한 철회를 정부와 국방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17.4.28
우리미래 대구시당. 경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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