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미래 대구시당 2호 논평] 대구 지하철 참사 15주기 희생자들을 애도합니다.

지난 2003년 2월 18일 192명의 사망자와 151명의 부상자라는 끔찍한 피해를 남긴 지하철 참사가 15주기를 맞았다. 참사로부터 1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은 아직도 그 충격에 괴로워하고 있다.

2017년 218 안전 문화재단 조사에 따르면 유가족 3명 중 2명은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각종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그 중 일부는 혼자 지하철도 못 타고, 집안의 불을 끄지 못하며, 문을 열어놓고 있을 만큼 외상 후 스트레스 증세가 심각한 사태다.

끔찍한 참사는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들을 남긴다. 참사가 발생하면 최선을 다해 인명을 구조해야하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보살피며 다시는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구 지하철 참사에 피해가 컸던 것은 낙후된 소방기술, 사고 관리 시스템 부재, 부실한 사회 안전망과 화재와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하는 전동차 재질, 관련자 책임의식 부족 때문이었다. 하지만 참사 후 15년은 어땠을까,

세월호 참사,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 판교 환풍기 추락사고, 제천화재 참사, 밀양 세종병원 화재등 대한민국에는 끊이지 않는 참사가 일어나고 있다.

여전히 사고 원인으로는 사고 관리 시스템 부재와 부실한 사회 안정망, 법망을 교묘히 빠져히 나가는 불법건축물, 관련자 책임의식 부족으로 꼽히고 있다.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달라진 것이 없는 모습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 34조 6항에는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정부와 각 시의회는 참사 재발방지에 대한 노력이 많이 부족하다.

이는 헌법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며 끔찍한 참사가 일어나도록 방치하고 있는 것이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식에 태도로 추모기에 올리는 추모는 말뿐인 추모일뿐이다.

대구 지하철 참사 15주기를 맞아 정부와 대구 시의회는 안전 규제를 강화하고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가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곳이 없는지 철저한 감사를 시행하여야 한다.

참사 재발 방지에 대한 노력과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기를 바란다.

2018.02.18.

  • Sign up
Lost your password? Please enter your username or email address. You will receive a link to create a new password via email.

로그인하세요.

또는    

계정 내용을 잊으셨나요 ?

Create Accou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