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의 날 기념 논평] 연대를 통해 차별이 없는 세상으로 가자.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 땅의 모든 여성들에게 온 마음으로 축하를 전합니다. 아직도 한국의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직장과 가정에서 성폭력과 채용차별, 임금차별 등에 노출되어 있고, 코로나19라는 재난상황에서는 해고, 돌봄 노동, 사회적 고립 등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여성들이 처한 수많은 차별과 폭력의 고리들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막막합니다. 특히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진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등을 통해 여성이 동등한 인간으로 존중받기 위해서 나아가야 할 길이 멀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선배세대의 여성들은 더 큰 차별과 폭력 속에서도 한걸음씩 걸어왔기 때문입니다. 113년 전 임금인상과 참정권을 주장하며 거리로 뛰쳐나왔던 뉴욕의 여성 섬유노동자들처럼 주체성 있는 자세와 연대의 정신을 가지고 문제를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먼저 여성으로써 자신을 믿고 긍정하며, 나아가 여성 뿐 아니라 보이지 않고, 대변되지 않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고통에 응답하고, 연대하겠습니다. 여성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폭력에 대해 똑같이 혐오와 적대로 ‘미러링(mirroring)’ 하기보다 폭력의 사슬을 끊고, 돌봄과 환대를 통해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2021. 3. 8.

미래당 여성당원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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