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톡방

코로나19 관련 대응과 국민분열

아무말
작성자
Sonic
작성일
2020-02-28 00:02
조회
365
과거 내가 예견했던 국민분열이 결국 일어나고야 말았다. 그러나 일반적인 상황이 아닌 전 세계와 국가의 재앙인 코로나19사태 때 일어났다는 점에서 더욱 더 치명적이라고 볼 수 있다.
원래 국민분열은 과거 말했듯 노태우 정부 시절부터 징조가 보였고 당시에는 단순한 지역갈등 수준이었다면 현재는 그것이 아닌, 지역갈등을 초월한 이념 및 계파갈등이다. 특히 계파갈등이 현 시점에서 무서운 이유는 정당마다 생각이 달라 싸우는 것이 아닌 정당 내부에서 의견이 맞지 않는다고 싸우고 있다는 것이다. 원래 외전보다 내전이 더 무섭다는 말이 있다. 외전은 서로 뭉치기 용이하며 서로 가진 생각도 비슷하므로 전략을 잘 짤 수 있지만 내전은 그게 아니다.서로 가진 생각도 다르고 뭉칠 수 있는 세력도 아주 약하거나 때로는 없을 때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본론에 들어가기 전 이 자리를 통해 분명히 말하고 싶다.국민분열은 더 이상 심화되면 안 되는 것이며 특히 위기 상황일수록 국민이 뭉쳐서 이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는 것을.
왜 국민분열이 지금,그것도 이 시국에 발생했을까?우선 첫 번째로 시기의 절묘함을 뽑을 수 있겠다. 현재는 총선이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이른바 선거 시즌이다.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은 뭉치지만 국민들은 각자가 맞는 곳에 붙기 위해 분열된다. 특히 한국같은 사실상의 양당제 국가에서는 그런 상황이 아무래도 심화될 수밖에 없다. 후보 수가 비교적 적고 이름이 분명한 지방선거나 대선은 그나마 괜찮지만 총선같은 후보 수가 광범위하고 무명들이 많은 선거는 아무래도 당명에 묻어갈 수밖에 없어서 당에 따른 국민분열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고로 이미 어쩔수 없는 국민분열이 진행되는 와중 코로나 19라는 재앙까지 겹쳐 더욱 더 심화된 것이다.
두 번째는 정부에 대한 불만과 그에 맞선 과거 자유한국당이자 현 미래통합당에 대한 불만이다. 문재인 정부는 업적 및 과오와 관계없이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나뉘는 정부이다. 이 말은,잘 했든 실책을 했든 이에 관해서 무조건 호불호가 나뉜다는 소리이다.

그게 여기서도 나타나는데,문재인 정부의 방역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신천지 사건 터지기 전만 해도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었다.물론 보이지 않는 실책과 과오들이 적지 않았기에 객관적으로 보이는 수치만 놓고 봤을 때는 좋다고는 절대 할 수 없지만 나쁘지 않다는 말은 어울린다. 하지만 친 민주당 세력이나 친문 세력은 모든 정책에 입이 닳도록 칭찬하고 있으며 친 통합당이나 보수 세력은 전반적으로 비판만 하고 있다. 이 두 세력은 문재인 정부가 평소 정책을 펼 때도 이와 비슷한 반응을 보여 줬기에 뭐가 이상하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물론 있지만 지금은 평소가 아니다. 위기 상황이다. 전 국민이 화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국민에 대한 비판이다. 앞서 말했듯 현재는 국가와 세계가 위험에 빠진 상황이며 이럴 때일수록 더욱 더 똘똘 뭉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나서야만 한다. 하지만 아무리 그릇된 생각을 가진 일부 정치인들이 갈등을 조장한다고 해도,대다수의 국민들은 마치 사이비 종교에 세뇌된 신도들처럼 정치인들의 갈등과 계파론에 이리저리 치이며 서로를 혐오하고 있다.어린 세대가 혐오에 빠지면 윗 세대가 바로잡아야 하는데,정작 윗 세대가 혐오사상에 빠져버리니 어린 세대마저 계파 갈등과 무분별한 혐오 사상에 물들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어찌 보면 이런 보이지 않는 갈등과 혐오가 지금 당장 보이는 코로나 19보다도 더욱 더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다.코로나 19는 바이러스만 잡고 환자들만 퇴원시키면 진정되지만 계파 갈등은 사람들을 누군가가 잡는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비판은 코로나 사태와 관련된 비판이다. 사회는 지뢰가 많다는 걸 사회인들은 직장생활,그리고 정치에 참여하며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고 그 지뢰는 위기상황 때 더욱 강하게 터진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국민들은 아직 사회생활 경험이 덜 되었거나 사회를 헛경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번 사태를 통해 드러났다.아무리 정부가 비교적 잘 막아 확진자가 적고 당시 사망자가 없었음에도 계속 경계를 하고 최종적으로 한국에서 바이러스가 없어질 때까지 사태에 집중을 했었어야만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민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아직 주의하고 경계를 늦추지 말라는 질병관리본부와 행정부의 경고를,처음엔 듣는 것처럼 보였지만 확진자 수가 더디게 오르고 완치자 수가 늘면서 흘려듣게 되었다. 특히나 이번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낮지만 전염력이 강력한 바이러스 중 하나다. 그런 바이러스면 아예 없어질 때까지 계속 주의하고 경계하며 위기 상황에 나름대로 대응하는 태도를 가졌어야 했다.물론 31번 환자가 생각보다 크게 터지긴 했지만 만일 대부분의 국민들이 위기상황에 대비했다면 폭발을 어느 정도 막을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이야기이다.우리는 고 하일성 해설위원의 야구 몰라요라는 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야구는 인생과 비슷하며 인생은 사회,위기와 비슷하다.야구가 연장전 투 아웃 마지막 공이 잡히거나 끝내기가 되기 전까지 절대 안 끝나는 것처럼,위기도 조금만 관련된 것들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절대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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