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톡방

뭐든지 인간의 도리가 우선되어야만 한다.

뉴스
작성자
Sonic
작성일
2020-07-12 12:10
조회
153
최근 정의당의 대거 탈당 소식을 들었습니다. 미래당과 같은 진보정당으로써, 미래당과 함께 연대하여 나아가길 바랬지만, 정의당 당원들의 대거 탈당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알아야 합니다. 당신이 어느 정당 소속이던 간에 말입니다. 지금 제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는 국회의원도 계실 수 있고 혹은 시.도 의원들도 계실 수 있겠죠. 저는 지금부터 국민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정치권을 향해 몇 마디만 하려고 합니다. 정치를 하면서 자신의 신념을 명확히 가지는 것은 좋습니다. 애초에 유권자들도 그러라고 뽑아 준 것이니까요. 그러나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를 무시해 가면서까지 본인의 신념만을 고집하고 펼치려 한다면 과연 국민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까? 물론 박원순 시장이 크나큰 논란을 안고 세상을 뜬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학창 시절 도덕 시간에도 어떤 상황이던 인간의 도리를 다 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또한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는 세계사회에서 인간의 도리를 다 하는 것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박원순을 비판할 수는 있고 공과에 대해 자유롭게 평가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비단 이 상황뿐만이 아니라 설령 박근혜, 전두환, 노태우 같은 자가 세상을 뜬다고 해도 가장 먼저 나와야 하는 말은 고인의 명복을 빔과 동시에 유족을 위로하는 것이지 논란에 대해 욕하는 것이 우선되어서는 절대 안 될 것입니다.

 

제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 상중에는 애도와 고인을 보내는 작업에만 집중해야지 다른 것에 집중하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언론들과 일부 국민들이 그러는 것이 아닌, 정치인들도 그런 소리를 했다는 점이 믿겨지지 않습니다. 이름 석 자를 대놓고 이야기하진 않겠습니다만 헌법을 준수한다는 선서를 하는 국회의원이면서 엄연히 헌법에 적혀있는 조항인 무죄추정의 원칙을 무시하는 입장을 발표한다는 것이, 이게 사회에서 말이 된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물론 본인 스스로는 얼마든지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개인이 아닌 엄연히 국민의 선택을 받은 자인 국회의원입니다. 최소한 국회의원이면 헌법을 준수하는 발언을 공식 입장에 내야 했을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지지층의 집결이 아닌 되려 분열을 불러와 정의당 당원들의 대거 탈당사태를 발생시켰다는 점은, 국민 누구나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다른 정치인들을 향한 저의 발언입니다. 조문 여부는 본인의 자유입니다. 굳이 본인의 조문 여부를 SNS에 기재하거나 죄가 나오지도 않은 고인을 마치 성범죄자 확정 판결이 난 자로 몰아가며 명복을 빌기는커녕 고인의 가는 길을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실명을 기재하지는 않겠습니다만 한 번 고인과 붙은 적이 있는 정치인 모 씨도 역시나 악담을 뿜으면서 조문을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강성 친박이자 이미지가 나빴던 고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사망했을 때에도 하태경 의원은 이를 추모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같은 보수라지만 오히려 서로 적대를 했던 관계였는데도 말이죠. 정치인 대 정치인으로써는 얼마든지 사이가 나쁠 수 있고,뜻이 다르면 치고받고 싸우는 것이 국민들이 뽑아놓은 파이터로써의 임무를 하는 것이 정치인으로써 올바른 행동입니다. 그렇지만 인간 대 인간으로는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정치인이기 전에 엄연히 인간의 도리를 지켜야 하는 인간이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언론들과 일부 극단파들을 향한 저의 소신발언입니다. 언론들에게 처음으로 부탁합니다. 제발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생산해서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지 말아주십시오. 물론 추측은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만 제가 말하는 것은 악의적으로 여론조작을 위해 퍼트리는 가짜뉴스들입니다. 고인과 고소인을 향한 가짜뉴스가 퍼졌는지는 아직 잘은 모르겠지만 부디 이런 류의 행동은 자제하셔서 고인과 고소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은, 꼭 없어야만 하고 앞으로도 있어서는 안 될 행동입니다. 또한 일부 극단파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반대파를 얘기하자면,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현재 공소권 없음 처리된 고인을 마치 범죄자처럼 몰아가고 심지어 과장하는 행위도 서슴치 않습니다. 엄연히 성립되지 않은 사건을 가지고 마치 재판까지 종료된 사건인 마냥 가정하는 것은 사자명예훼손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또한 보수주의 반대파들 역시 이때를 틈타 고인의 생전 과를 강하게 덧붙이는 등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뭘 어떻게 하든 자유지만, 그렇다고 공보다 과를 크게 해서는 안 되고 그 반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고인의 극성 지지자들에게도 한 소리 하겠습니다. 지금 당신들이 하는, 고소인 찾기는 엄연한 범죄 행위입니다.(2차 가해라는 말은 본 사건이 공소권 없음 처리되었으므로 사용하지 않겠습니다)고소인이 물론 피고소인을 무고하기 위하여 그런 행위를 저질렀을 수도 있지만 진짜 성추문을 견디지 못하고 신고했을 가능성 역시 열어놓고 봐야 합니다. 또한 경찰, 검찰 등의 기관 역시 고소인을 보호하여 억울한 피해가 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피고소인이 무고했을 수도, 아니면 진짜 혐의가 인정될 만큼 강했을 지도, 혹은 단순 오해로 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제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정확한 것은 알기 어렵습니다. 사자가 다시 살아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하며, 고소인의 주장은 편향적이고 일관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흔한 말로 중립 기어에 기어를 맞추되, 언젠가 어떠한 사건에 의하여 진실이 나올 때 다시 D 기어로 맞추어도 늦지 않습니다.

 

정의당의 대거 당원 탈당 원인은, 인간의 도리를 지키지 않은 것이 주 이유였지만 확실하지 않은 사건을 확실한 마냥 보이는 정의당 구성원들의 태도 역시 문제라고 말하고 싶고, 또한 고인을 보내는 것 다음으로 중요한 일은 고소인을 보호하여 일어날지도 모르는 범죄의 피해를 입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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